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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도서관/스포츠

허웅#1 성장과정과 프로데뷔

by Crisi-Tunity 2023.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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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점프볼

현재 국내농구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선수는 KCC 이지스 소속의 허웅이다. 스포츠 스타의 2세라는 무게를 딛고 전성기를 맞이한 허웅. 그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프로필

출생 : 1993. 8. 5.

신체 : 185cm, 80kg

대학 : 연세대학교 (얼리드래프트 프로진출)

소속 : 전주 KCC 이지스 (가드, 3)

가족 : 아버지 허재, 동생 허훈

데뷔 : 2014년 원주 동부 프로미 입단

수상 : 2022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베스트 5

 


<초등시절>

허웅은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전에 공부에 소질이 있어 대부분의 운동선수 출신 부모가 그렇듯이 허재 부부 역시 운동을 시키지 않으려고 했다. 성격도 차분하고 할 일하는 성격이었기에 더욱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미국 비버리 힐즈에 살던 시기에 인종 차별을 이겨내고자 농구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준수한 실력에 공부도 곧잘 해서 주변 관심을 받는 학생으로 지내게 되었다. 허웅은 이 시기에 농구선수에 대한 꿈도 생겼다고 한다.

 

<중.고등시절>

본격적으로 농구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때이다. 일반인으로서가 아닌 엘리트 농구인들 사이에서 그는 평범한 선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 고등학교 3학년에는 대회 득점왕 타이틀도 얻게 되었다.

 

<대학시절>

허웅의 아버지 허재는 중앙대 시절부터 스타 플레이어였다. 하지만 허웅은 아버지가 길을 닦아놓은 중앙대학교에 진학을 할 것이라는 주변 예상과는 달리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 연세대학교에 진학하여 주 특기인 슈팅의 장점을 살려 슈팅 가드 포지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2012 대학리그에서는 신인왕을 차지했고 201228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는 명지대와 경기에서 한경기 34득점을 했는데 3쿼터까지 이미 31득점을 했다. 당시 대회에서 허웅은 득점만큼은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허웅은 학년을 거치면서 거듭 성장했고 대학 3학년 시기에는 대학리그 전체에서도 탑 티어에 속하는 선수가 되었다. 당시 팀 동료는 현재 KBL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준일이 있으며 당시 센터라인에서 김준일이 1옵션이었다면 가드에서는 허웅이 1옵션이었고 준수한 기록을 남기게 된다. 그 외 동료는 전준범, 김준일, 김지완, 박경상, 김민욱, 최승욱 등이 있다.

 

2012 28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 : 순위 1/ 3경기 평균득점 21.7

2013 대학농구리그 : 순위 19/ 16경기 평균득점 13.4 (팀내 2)

2014 대학농구리그 : 순위 11/ 16경기 평균득점 14.1 (팀내 2)

 

가드 포지션만 놓고 보자면 허웅은 대학시절 이미 탑5급 실력이었다고 볼 수 있다. 그의 성장세를 봤을 때 만약 대학 3학년 얼리 드래프트에 참가하지 않고 4학년은 보냈더라면 더 좋은 기록을 남겼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진출>

 

허웅은 2014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했다. 그는 프로 진출과 4학년 진학을 두고 고민했고 학교 동의를 얻은 후 지원 마감 하루 전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기들보다 1년 먼저 프로 무대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돌파와 슛이 좋고, 승부처에서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장점으로 평가 받았고 3학년임에도 불구하고 4학년 졸업생들 사이에서도 중상위권에 지명 대상으로 분류되었다.

 

드래프트에서는 아버지인 허재와 에피소드가 있다. 당시 허재는 전주 KCC 이지스의 감독을 맡고 있었고 드래프트 순위는 4순위였다. 드래프트 당일 3순위까지는 예상대로 흘러갔다. 고려대 이승현이 1순위로 오리온스에 지명되었고 김준일과 정효근이 뒤를 이었다. 4순위 KCC에서는 김지후, 허웅 두 자원 중에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되고 있었기에 허재 감독이 아들인 허웅을 선발할 것인지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었다. 이전에 김동광 안양 SBS 감독이 아들 김지훈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한 적이 있기에 선례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김지후를 선발했고 허웅은 5순위로 원주 동부 프로미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2014년 드래프트에 얼리 엔트리가 확정되었다 허재의 아들이기 때문에 마침 슈팅 가드의 공백이 생긴 KCC가 지명을 할 것인가 집중이 되었으나[10] 다른곳도 아닌 바로 아버지가 은퇴했던 동부로 지명이 되었다. 아버지에게 은퇴 팀이었던 곳이 10년뒤엔 아들의 데뷔 팀이 된 것이다.

 

<프로생활>

 

14-15시즌 - 무난한 출발

평균 4.8득점 / 1.6어시스트

 

데뷔 직후에는 주전이 아닌 식스맨으로 출발했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마치 허재를 보는듯한 돌파와 슈팅을 발휘했다. 모비스와의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큰 경기에서 20득점을 올리는 인상적인 모습도 보이는 등 시즌 전반적으로 얼리 선수임에도 핵심 식스맨 이상의 역할을 해냈다.

 

15-16시즌 - 잠재력 그리고 올스타 1

평균 12.1득점 / 2.9어시스트

 

허웅은 데뷔시즌 직후 더욱 성장했다. 비시즌에 평균 약 30분을 뛰어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고 1경기 30득점 성공률 90%의 엄청난 스탯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최연소 30득점+야투율90% 기록) 박지현이라는 베테랑 가드의 가르침을 받았고 리그 상위 가드로 분류되기 시작했던 두경민과 백코트진을 구성하며 두-웅 듀오라고 불리게 된다. 시즌 시작 전부터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허재의 아들이라는 점과 외모, 실력을 겸비해서 2015-16 올스타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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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2 - [스포츠] - 허웅#2 프로생활과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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